합참 “동해상으로 발사”...기종·사거리 분석 중
트럼프 방한 앞두고 대미 압박 의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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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연합뉴스) |
북한이 22일 오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도발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동쪽 방향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정확한 기종과 사거리 등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지난 5월 8일 이후 167일 만이자, 올해 들어 다섯 번째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내주 방한을 앞두고 이뤄진 점에서, 미국을 겨냥한 압박성 무력시위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군 당국은 북한의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경계를 강화하고, 한미 공조 하에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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