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공무원 사망’ 빌미로 특검 공세…“살인특검” “해체하라”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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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1 11:32:43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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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조사받던 양평군 공무원 사망에 국민의힘 “강압수사” 공세
한동훈·나경원 등 “살인특검 해체해야”...주진우 “국정조사 불가피”
특검 “강압 없었다...사실관계 명확히 확인 중”
▲ 김건희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 조사를 받은 양평군 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국민의힘이 특검의 강압 수사를 주장하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특검은 “강압이나 회유는 없었다”며 사실관계 확인과 내부 점검에 나섰다.


10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의 SNS에서 “특검을 특검해야 한다”며 “이번 사건은 수사권을 가진 집단이 국민에게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 보여주는 비극”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투명한 조사와 책임 있는 해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의원은 “결론을 정해놓고 증거를 끼워 맞추는 수사는 범죄 수사가 아니라 범죄 자체”라며 “민주당 정치특검은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동혁 대표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공직자 한 명이 특검의 무도한 수사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말하며 고인의 메모를 공개했다.


해당 메모에는 “사실을 말해도 거짓이라 하고, 기억나지 않는 일을 기억하라 강요받았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통장 잔고 증명서 위조 혐의 등으로 작년 7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윤석열의 장모 최은순 씨가 14일 오전 가석방 돼 서울동부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2024.5.14 (사진=연합뉴스)

이에 대해 민중기 특검팀은 “조사는 이미 확보된 진술을 확인하는 절차였으며, 강압이나 회유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고인의 사망 경위는 경찰이 조사 중이며, 특검도 조사 전반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고인은 지난 2일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가 연루된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공흥지구 개발사업은 최 씨의 가족회사 ESI&D가 2011~2016년 양평 단월면 일대 아파트를 개발하면서 개발부담금을 면제받았다는 의혹이 핵심이다.

경찰은 사망 경위와 특검 조사 간의 인과관계를 조사 중이며, 특검은 외부 인권 자문단 구성 등 자체 점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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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밤바다님 2025-10-11 17:26:24
    혹 김건희 일가가와 관련된 자들이 비밀유지를 위해서 살자시킨 거 아녀???
    사이비 극우내란범죄당 관련자들이 잘 써먹는 수법이라 강한 의심이 든다
  • 섬진강 님 2025-10-11 12:06:08
    해먹을땐 언제고,, 이제와서 그런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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