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5.9%p 대폭 상승, 국힘은 1.2%p 하락…양당 격차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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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리얼미터)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51.4%를 기록하며 횡보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같은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큰 폭으로 상승하며 국민의힘과의 격차를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렸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25일 발표한 8월 3주차 주간 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18~22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3%p 상승한 51.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0.4%p 오른 44.9%였다.
리얼미터는 "미·일 순방 준비, R&D 예산 증액 등 긍정 요인과 특검 정국, 특별사면 후폭풍 등 부정 요인이 맞물리며 지지율이 횡보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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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리얼미터) |
정당 지지도 조사(21~22일)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5.9%p 급등한 45.8%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1.2%p 하락한 35.5%로 집계됐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10.3%p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김건희 특검' 공세 강화와 '방송3법' 등 개혁 입법 추진력이 지지층 결집을 이끌어낸 결과"라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의 하락에 대해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내부 갈등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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