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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연합뉴스) |
16일 오전, 출근길 시민들이 유튜브 접속 장애로 큰 불편을 겪었다. 오전 8시 40분경부터 국내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유튜브 동영상이 재생되지 않는 현상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모바일 앱에서는 광고는 정상적으로 재생되지만 본 영상은 검은 화면만 뜨거나 “동영상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문제가 발생했습니다”라는 문구가 표시됐다.
이용자들은 X(옛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출근길에 음악도, 뉴스도 못 본다” “광고만 보고 끝났다” “유튜브뮤직도 안 된다” 등 불만을 쏟아냈다. 일부 PC에서도 동일한 오류가 보고됐으며, 통신사나 기기에 상관없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는 단순한 영상 플랫폼을 넘어 뉴스·교육·엔터테인먼트 등 일상 전반에 자리 잡은 핵심 서비스로, 이번 장애는 사회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현재 구글 측은 공식적인 장애 원인이나 복구 예상 시간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서버 과부하나 시스템 업데이트 오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제 유튜브는 단순한 콘텐츠 플랫폼이 아니라 정보 소비의 인프라 역할을 하는 만큼, 장애의 파급력이 커지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신뢰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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