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대한' 한동훈 견제 시작한 나경원·윤상현…원외대표? 사퇴 왜 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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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4 01:57:43
서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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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대룰 확정되자 한동훈 향한 견제 본격화
▲한동훈, 나경원 윤상현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13일 '당원 투표 80%·일반 국민여론조사 20%'로 대표를 선출하겠다고 결정혔다.


윤심을 반영한 당대표를 뽑기 위해 당원투표 100% 방식으로 대표를 뽑았던 지난해 3·8 전당대회와 달라진 것이다.

개정된 룰이 적용되면 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어대한'이 유지될지 바뀔지 관심이 쏠린다.


나경원 의원은 "전장이 국회이다 보니 원외 당 대표는 여러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라며 한 전 위원장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패배한 당이 아니라 승리한 당의 모습 같다"며 "총선 패배 책임지고 사퇴한 분도 그 자리에 다시 나오겠다고 한다. 그러면 뭐 하러 사퇴했나"라고 한 전 위원장을 직격했다.

안철수 의원 역시 "8 대 2 전당대회 룰은 총선 참패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미흡함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우려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한 전 위원장은 이르면 다음 주 출마 선언을 할 가능성이 있다.

아직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은 나경원·윤상현·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도 후보 등록일로 검토되는 오는 25일 전후로 조만간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국민 여론조사가 추가되면서 유 전 의원이 출마를 결심해 한 전 위원장과 당권 경쟁을 벌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 소속 수도권 초선 김재섭 의원도 대표 선거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당의 개혁이 절실한 상황이고 그 가운데 내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 (그 방법이) 전당대회일 수도 있다. 주자로 나가는 방법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 말해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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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준 기자
서희준 기자 정치부 서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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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민님 2024-06-15 05:07:36
    잘 읽었습니다
  • WINWIN님 2024-06-14 18:09:38
    기사 감사합니다
  • 사랑하잼님 2024-06-14 17:29:13
    으프 으프 애쓴당
    관종 한씨 나가든지 드가든지 깨작 말굥. 사진들이 ㅋㅋㅋ
    총선 결과에도 싸우는 시늉도 못 내는 원내는 원외 당대표가 수순 가도 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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