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다시 이란을 위대하게 할 수 없다면”…정권교체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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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3 09:32:56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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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는 정치적으로 옳지 않지만 가능”
“기념비적 피해, 정확한 타격” 공습 자평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습과 관련해 이란 내 정권 교체 가능성을 언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정권 교체’라는 용어는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을 수 있지만, 만약 현 이란 정권이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지 못한다면 왜 정권 교체가 없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내세워온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구호를 변형한 ‘미가(MIGA·이란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표현도 덧붙였다. 그동안 트럼프는 이란 핵시설 폭격의 목적이 정권 교체가 아닌 핵무기 개발 저지에 있었다고 강조해 왔다


이어 “이란 핵시설의 피해는 ‘기념비적(monumental)’이며 타격은 강력하고 정확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란 공습에 투입된 미 공군 B-2 스텔스 폭격기 조종사들이 미주리주 기지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글에서는 “이란은 미국인 수천 명을 죽이고 다치게 했으며, 카터 행정부 당시 테헤란 주재 미국 대사관을 점거하기까지 했다”며 이번 공습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이번 게시물은 트럼프 정부의 관리들이 이란의 핵시설 공격과 관련해 정권 교체에 관심이 없다고 강조한 것과 대조적이다. 

CBS뉴스에 따르면 미국 측 소식통과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미국이 이란에 외교적으로 접촉했으며 이번 공격이 계획의 전부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미국은 이란에 아야톨라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의 정권을 교체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주말 미국은 B-2 스텔스 폭격기로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주요 핵시설 3곳에 초대형 벙커버스터 폭탄을 투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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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밤바다님 2025-06-23 20:34:25
    트럼프 평화주의아니였나???
    나이가 넘 과해서 폭력도 과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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