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이어 홍해까지 흔들…중동전쟁 확산, 세계 원유 수송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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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5 07:30:50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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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사우디 군사기지에 미사일·드론 대규모 공격
이란·걸프국 호르무즈 회담도 연기…외교적 해법 난항
사우디 핵심 송유관까지 타격…중동전쟁 새로운 전선 확산 우려
▲ 이라크 남부 해안에 정박한 유조선 헬가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예멘 후티 세력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공격을 확대하면서 중동전쟁이 또 다른 전선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란과 연계된 후티는 사우디 남부 카미스 무샤이트의 군사기지를 향해 수십 발의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후티 측은 항공기 격납고와 레이더 시설, 활주로, 탄약고 등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으며, 이번 공격이 최근 사우디의 예멘 공습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사우디 당국은 공격 당시 카미스 무샤이트를 비롯한 남부 지역에 긴급경보를 발령했다.

특히 이번 충돌은 기존 미국·이란 간 전쟁에 사우디와 예멘 후티까지 본격적으로 얽히면서 중동전쟁의 전선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외교적 해결 움직임에도 제동이 걸렸다.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걸프 국가들은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운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담을 추진했지만 일정이 연기됐다.

중동의 핵심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를 위한 협상이 차질을 빚는 상황에서 사우디의 원유 수송망까지 공격받으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사우디의 핵심 원유 수송시설인 동서 송유관은 최근 드론 공격으로 가동에 차질을 빚었다. 이 송유관은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고 홍해 쪽으로 원유를 수송할 수 있는 핵심 우회로다.

문제는 홍해 쪽 상황도 안전하지 않다는 점이다.

후티는 홍해 남부 바브엘만데브 해협 일대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불안해질 경우 중동 원유의 주요 해상 수송로가 동시에 위협받을 수 있다.

중동전쟁이 미국과 이란의 충돌을 넘어 예멘과 사우디까지 얽힌 다전선 양상으로 확산하면서 국제사회의 긴장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 역시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만큼 이번 사태는 먼 지역의 전쟁만으로 볼 수 없다.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의 불안이 장기화할 경우 국제유가와 해상운임을 통해 국내 경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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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6-09-15 09:10:30
    트럼프와 네탄야후 네놈들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 지, 절대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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