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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홍영표 의원 (사진=홍영표 X) |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천에서 배제돼 탈당 등 거취를 고심 중인 4선 홍영표(인천 부평을) 의원이 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을 뵙고 나오는 길로, 반갑게 맞아주셨고 많은 대화를 나눴다"면서 "민주당과 총선 상황에 대한 우려를 말씀드렸다"고 적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이) 문제의식에 공감하며 안타깝다는 심정을 밝히셨다"며 "앞으로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잘되면 좋겠다는 덕담도 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시 올라오는 길, 따뜻하게 손을 잡아줘 고맙다. 힘을 얻고 올라간다"며 "오늘도 한 걸음 더 전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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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을 찾아 뵌 홍영표 의원 (사진=연합뉴스) |
홍 의원이 지난달 29일 공천 배제에 반발해 이미 탈당을 시사한 바 있는 만큼 탈당 결단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홍 의원은 이미 탈당한 설훈 (5선·경기 부천을) 의원 및 이낙연 전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 측과 가칭 '민주연대'를 만들어 선거를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가시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로, 새로운미래 측은 홍 의원이 이번 주 중 의사를 표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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