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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발표된 한국리서치 해운대갑 여론조사결과 (사진합성=시사타파뉴스) |
부산 해운대구갑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순헌 후보 43%를 기록하며 39%를 얻은 국민의힘 주진우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산KBS와 국제신문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4일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회의원 후보 가상대결에서 홍순헌 후보가 주진우 후보와 오차범위 내인 4%p 차이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적극적 투표 층에서도 홍순헌 후보 47%, 주진우 후보 42%로 오차범위 내인 5%p 차이가 났다.
그러나 당선 가능성에서는 52%를 얻은 주진우 후보가 33%를 얻은 홍순헌 후보를 19%p 차로 따돌렸다.
부산 민심은 아무래도 정당 지지도가 높은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해석가능하다.
현 지역구 의원인 하태경 의원이 자리를 비우며 공석이 된 이 지역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 주진우 후보가 내려오며 무난히 자리를 물려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로서는 개표가 끝날 때까지 예측을 할 수 없는 접전지가 된 모습이다.
후보 선택 이유에 대해서는 홍 후보 지지자는 56%가 정당, 40%가 인물이라고 답했으며 주 후보 지지자는 78%가 정당, 16%가 인물이라고 답했다.
해운대갑은 부산의 18개 지역구 중에서도 보수세가 강한 곳으로 이번 여론조사 결과 이후 여야가 어떤 전략을 들고나올지 주목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1~24일 부산 해운대갑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방법은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100%), 응답률 14.6%,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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