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은 법무관리관, 채상병 사건 이후 대통령실 10여차례 대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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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8 03:52:48
황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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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에게 보고했다고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사진=연합뉴스)

 

공수처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이후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에게 10여 차례 대면 보고를 한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대통령실이 유 관리관을 통해 채 상병 순직 사건 조사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 관리관은 지난해 8월 3일부터 올 1월까지 이 전 비서관에게 10여 차례 대면 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2일 처음 통화했고, 이날은 해병대 수사단이 채 상병 순직과 관련해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경북경찰청에 이첩했던 조사 결과를 국방부가 회수한 날이다.

 

두 사람 간 첫 통화가 이뤄지고 다음 날부터 대면 보고를 한 것으로 공수처는 파악했다.

유 관리관은 이 과정에서 이 전 비서관에게 서면 보고서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해 8월에만 26차례 통화하는 등 채 상병 순직 사건이 논란이 되던 시기 밀접하게 통화를 주고받기도 했다.

이들이 소통했던 지난해 8월부터 해병대 수사단 조사에 대해 국방부 조사본부가 재검토했고, 군 검찰단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을 항명 혐의로 수사하는 등 여러 사건이 잇달아 벌어졌다. 

 

이에 공수처는 이 전 비서관이 유 관리관을 통해 대통령실의 지시를 전달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또, 당시 이루어진 보고가 박 전 단장의 입건과 구속영장 청구에 영향을 미쳤는지도 살펴볼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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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감동예찬 t.s님 2024-06-18 17:56:52
    법인을 잡는 날 까지 지켜보겠습니다. 기사 감사합니다
  • 권희(종숙)님 2024-06-18 11:10:42
    기사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달콤태양님 2024-06-18 09:57:40
    기사 잘읽었습니다
  • WINWIN님 2024-06-18 05:42:03
    기사 감사합니다
  • 민님 2024-06-18 04:02:52
    네...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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