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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연설하는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강원 강릉과 경남 진주갑 지역구가 '박빙' 상황이라며 고정관념을 버리고, 투표하면 이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이재명'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전국 여론조사를 계속 추적하고 상황 체크를 하고 있는데 정말 완전히 난전, 혼전"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강릉이 정말 박빙 상태가 됐다. 승부를 진짜 알 수가 없다"며 "문제는 '설마 권성동이 되겠지. 김중남이 되겠어' 이런 생각이 많이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종의 패배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승부를 알 수 없는 매우 박빙 상황임이 분명한 것 같다"며 "강릉은 포기하지 않고 투표하면 이긴다. 우리가 나가서 찍으면 이길 상황인 것 같다. 문제는 포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경남 진주갑 지역구에 대해서도 "강릉하고 거의 비슷하다"며 "여기도 우리가 투표에 열심히 참여하면 어쩌면 역사상 처음으로 이기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주갑도 박빙 상황이지만) 공표하지 못 하는 여론조사라서 말하진 못 한다"며 "현장에서 느끼기로도 승부를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진주갑은) 낙동강 벨트를 제외하고 서부 경남 지역에서 투표하면 이길 수 있는 곳"이라며 "제가 볼 땐 여기도 정말 몇 십표, 몇 백표로 결판이 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이날 지적은 전국이 '정권 심판' 선거로 분위기를 타는 가운데, 강릉이나 진주갑 같은 민주당이 쉽게 넘볼 수 없는 지역도 이길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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