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재명 여야회담, ‘비공개’ 가닥…“추석 전 성사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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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20:13:10
이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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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대표(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회담이 결국 민주당이 처음 제안했던 ‘비공개’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회담 시점은 9월 추석 연휴 이전이 될 전망이다.

 

회담을 준비하는 양측 실무진은 26일 만나 이런 내용의 잠정안에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밝혔다.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은 입장문을 통해 "오늘 (이해식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과의 실무) 회담에서 어려운 민생과 답보 상황인 정치 복원을 위한 대표회담은 꼭 성사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국민의힘은 생중계 방식을 고수하지 않고 민주당이 요구하는 일부 공개 방식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비공개회담에 정책위의장이 배석하는 안을 제안했고 국민의힘은 지도부와 협의해 구체 형식을 결정하기로 했다"며 "이후 각당이 제시한 의제와 금융투자소득세 등 민생과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를 계속 진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해식 실장도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생중계 방식이 성과를 내기보다는 토론하고 입장만 확인하는 수준으로 그칠 것이라는 비판을 한 대표도 인정한 것 같다"며 "똑 부러지게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 주장대로 모두발언 공개 후 비공개 협의한 뒤 회담 결과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이견이 좁혀졌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날 45분가량 만나 실무협의를 했으나 회담 의제와 관련한 협상은 여전히 난항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비서실장은 "우리와 저쪽이 각각 제안한 의제들의 간극이 너무 크다"며 "어쨌든 대표 회담은 대국민 약속이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고 거리를 좁히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비서실장은 "각 당이 제시한 의제와 금융투자소득세 등 민생과 관련한 구체적 논의를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어려운 민생을 감안해 추석 전 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양당 대표 회담은 당초 지난 25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이 대표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하면서 정해진 일정 없이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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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깜장왕눈이 님 2024-08-27 09:38:07
    이재명대표님 화이팅
  • 써니텐 님 2024-08-27 08:59:44
    민생을 챙기는 대표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 WINWIN님 2024-08-27 04:00:32
    기사 감사합니다
  • j여니님 2024-08-26 22:57:29
    참 얼굴이 너무 비교된다 ㅋㅋㅋ
    뚜껑이의 얍삽한 관상을 옛날 어른들은..이렇게 말했다 x신배 관상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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