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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정부가 다급하게 내보낸 주호주대사, 전 국방부 장관 이종섭의 거취를 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즉각 소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17일 한 위원장은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 대상에 오른 이종섭 주호주대사에 대해 "공수처가 즉각 소환하고, 이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무척 이례적인 상황으로 윤석열 정부가 서둘러서 신임장도 사본으로 준 채 사진 조차 찍지 않고 그야말로 도망치듯 해외로 내 보낸 정황이 알려지면서 부정적인 시각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 위원장이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문제는 총선을 앞두고 정쟁을 해서 국민들께 피로감을 드릴 만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또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이 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대해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발언이고,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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