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의 페이스북 "청와대에 있더라도 산불이 나면 헬기라도 타고 와야 한다."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윤석열이 당선전 한 말을 공유하며, "휴일 반려견을 안고 부인 김건희와 대통령실에 한가로이 보내는 것을 꼬집었다. |
▲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페이스북에 '연합뉴스 기사'에 보도된 '건희사랑 팬클럽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 한장을 공유했다. 사진은 대통령실에서 찍은 사진이며, 논란이 됐다. |
윤석열 김건희 부부가 지난 주말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찍은 사진이 김건희씨 팬클럽을 통해 공개됐다. 그런데 보안구역인 대통령실 경내에서 대통령 부부를 찍은 사진이 대통령실의 공식 창구인 대변인실이 아니라 개인 팬클럽에 공개된 탓에 논란이 일고있다.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윤석열이 당선전 한 말을 공유하며, "휴일 반려견을 안고 부인 김건희와 대통령실에 한가로이 보내는 것을 꼬집었다.
사진 논란과 관련,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사진을 찍은 카메라는 김건희 여사의 것이고, 찍은 사람은 대통령실 직원이 맞다”면서 이 사진들이 팬클럽에 전달된 것도 “여사님이신 것 같다”고 언론에 보도됐다..
"청와대에 있더라도 산불이 나면 헬기라도 타고 와야 한다."
앞서 윤석열 김건희 부부가 지난 28일 오후 반려견들과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과 잔디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건희사랑 팬카페를 통해 공개됐다. 네이버 ‘건사랑’과 페이스북 ‘건희 사랑’ 등 페이지에 올라온 사진에는 부부가 반려견을 안고 집무실에 앉아있는 사진, 청사 앞 잔디밭에서 잔디밭을 뛰어노는 반려견들을 지켜보는 등 평온한 주말을 보내는 모습 등이 담겼다.
주말 사생활이라고는 하지만 대통령실 경내에서 찍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사진이 대변인실 등 공식 공보라인과의 조율도 없이 팬클럽을 통해 공개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앞으로 대통령실 경내에서 찍은 사진은 대변인실을 통해 나가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방송인 김어준씨는 30일, TBS라디오에서 “대통령 부인 놀이 적당히 좀 하자”고 비판했다. 김어준씨는 “대통령 집무실에 부인이 놀러 가서 사진 찍는 건 공사 구분이 안 된다는 것”이라며 “사진이 팬클럽을 통해 공개되고 있는 건 대통령비서실 기능이 작동 안 되고 있다는 소리다. 이러다 사고 난다”고 직격했다.
대통령실 내부는 보안상의 이유로 사진 촬영과 녹음이 금지돼 있다.
전속 촬영기사나 보안승인을 받은 언론사 기자들이 찍는다.
더구나 대통령실 내부에서 촬영한 사진은 국가기록물로 취급돼 대변인실을 통해 언론이나 외부에 공개되므로 대통령실의 오락가락 거짓 해명에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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