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0명 명단 국회의장실에 제출
위원장 정동영, 간사 전용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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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채상병 순직 사건'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10명의 명단을 국회의장실에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채상병 사망사건 국정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 명단을 우원식 국회의장에 제출했다. 위원장으로는 5선의 정동영 의원을 추천했다. 재선 전용기 의원을 간사로 올렸으며 박범계·박주민·김병주·장경태·김성회·부승찬·이상식·황명선 의원도 위원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국정조사 특위는 국회 의석 비율을 반영해 민주당 10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구성된다.
우 의장은 지난 22일 여야에 이날까지 특위 위원을 선임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명단을 제출하지 않으면 야당 단독으로라도 특위를 구성하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지난 2022년 12월에도 민주당 등 야당은 여당의 반대 속에 단독으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를 '개문발차'한 적이 있으며, 당시에는 여당이 하루 만에 합류해 여야 공동 조사가 이뤄졌다.
국민의힘은 아직 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으며 28일 의원총회를 열어 내부 의견을 수렴한 뒤 국정조사 수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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