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디어재단 TBS '자구모색'…11일부로 서울시 출연기관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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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0 18:59:15
황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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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의회 지원 근거 사라져…비영리 재단법인 등 민영화, 독립 경영
▲TBS 로고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TBS로부터 공식적으로 손을 뗀다. 10일 서울시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TBS는 11일부터 서울시 출연기관 지위가 해제된다. 행안부 고시를 통해 이 내용을 공표한다.


출연기관이란 지방자치단체가 문화·예술·장학·자선 등의 목적을 위해 개별 법령 또는 조례에 따라 설립하고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앞서 2020년 2월 서울시는 시 소속 사업소로 운영하던 TBS를 지방 출연기관인 재단으로 변경한 바 있다.

 

출연기관 지위가 해제되면서 시와 시의회가 TBS를 추가 지원할 근거는 사라지게 됐다. 

 

TBS는 이제 민영화를 통한 독립 경영을 본격적으로 이행하는 길로 들어서게 됐다.

시 관계자는 "TBS는 비영리 재단법인이면서 시 출연기관이었는데 내일부로 출연기관 지위가 해제되면서 이제 비영리 재단법인 지위 하나만 남는 것"이라며 "공식적으로 서울시의 손을 떠났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부터 추진해 온 독립 경영에 대해 본격적인 준비를 해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TBS는 라디오 2곳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재허가 심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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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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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깜장왕눈이 님 2024-09-11 09:19:53
    민영화하겠다고
  • WINWIN님 2024-09-11 03:34:08
    기사 감사합니다
  • 민님 2024-09-10 19:18:53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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