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방탄당' 비판에 "김건희 여사 특검부터 동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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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3 16:40:42
황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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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한동훈의 중전마마 방탄 연대이자 옹위 연대"
▲전주 방문한 조국 조국신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3일 국민의힘이 '조국혁신당은 조국방탄당으로 당명을 바꾸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 "김건희 특검법에 동의부터 하고 저에게 왈가왈부하라"라고 맞받았다.


조 대표는 이날 전북 전주 경기전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석열, 한동훈의 국민의힘이야말로 김건희 방탄을 위해서 모든 걸 다했다. 중전마마 방탄 연대이자 옹위 연대"라며 이같이 직격했다.

조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검사 시절 김건희 여사와 수백건의 카톡을 하지 않았느냐"라며 "그 정도로 긴밀한 관계인데, 방탄을 얘기하려면 중전마마에 대한 수사부터 하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조 대표가 전날 "22대 국회 첫 번째 행동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히자 "범죄 혐의를 덮으려는 정치 술수다. 조국방탄당으로 당명을 바꾸는 게 맞지 않겠는가"라며 연일 '조국 때리기'에 나서고 있다.

한동훈 특검법은 검찰이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유시민 당시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범여권 인사를 고발하도록 사주했다는 '고발 사주 의혹', 한 위원장의 딸 논문 대필 의혹 등을 수사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조 대표는 이어 "한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의 황태자이자 살아 있는 권력"이라며 "특검을 통해 그를 수사하는 게 공정과 상식에 맞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김건희 특검법은 만들어져 있지만, 한 위원장의 범죄 혐의에 대한 공격은 별로 하지 않는 것 같다"며 "지금의 핵심은 황태자인데, 저와 조국혁신당이 황태자에 정면으로 맞서야겠다고 판단했다"고 법안 발의 계획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조 대표는 전주 방문의 이유를 묻자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위원장의 요청을 받고 전주 시민과 만나러 왔다"며 "오늘은 전주, 내일은 광주, 여수, 순천 이렇게 서쪽을 한 바퀴 돌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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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진경압바님 2024-03-14 08:08:54
    한동훈씨 당신이 모시는 중전마마 특검부터 받자~~
  • 진경압바님 2024-03-14 07:39:41
    검찰의 가장 큰 잘못은 기우제 식 수사보다 사건을 덥고 수사하지 않는 것 이것이 가장 큰 잘못 아닌가요??
  • 진경압바님 2024-03-14 07:38:05
    윤서결 김거니 한동훈 방탄 정당이 국힘 아닌가??? 이재명과 조국은 재판 받고 있는데 무슨 방탄???
  • 감동예찬 t.s님 2024-03-13 23:40:38
    조국 대표님 응원합니다
  • WINWIN님 2024-03-13 21:22:33
    한동훈잡는 조국당대표님 화이팅
  • 민님 2024-03-13 19:45:14
    맞습니다. 국민들은 안중에 없고 오로지 김건희 한사람을 위한 정당에서 할 말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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