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 측이 알았다면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은 물론 한미정상회담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는 중대사안
윤석열의 ‘심야 만취’ 소동에 이어, 대통령실 경비단에서 '실탄'이 무려 6발이나 분실됐다.
실탄 분실 확인시점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기 이틀 전인 18일로, 이 같은 사실을 미국 백악관 측이 알았다면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은 물론 한미정상회담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는 중대사안이라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MBC는 26일 “용산의 대통령 집무실 주위를 경비하는 경찰 소속 101경비단이 최근 실탄 6발을 분실해 9일 넘게 찾지 못하고 있다”며 “정확한 경위는 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경찰 주변에서는 대통령집무실 이전과 맞물려 바뀐 근무환경과 무관치 않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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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보도 자료화면캡쳐 |
덧붙여 “101경비단은 청와대 시절부터 대통령 집무실 주변을 24시간 경비하는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경찰들”이라며 ”4개 대대로 구성돼 있는 경비단은 집무실 이전에 맞춰 3개 대대는 용산으로 왔고, 나머지 1개 대대는 청와대에 남아서 관람객 관리 등 업무를 아직 수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단정할 순 없지만, 4개 대대가 하던 대통령집무실 경비 업무를 일시적으로 3개 대대가 맡게 되면서 업무 부담과 피로도가 높아졌다는 얘기가 적지 않다”며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8일 오전 10시쯤 근무교대 과정에서 실탄 개수를 점검하던 무기반원이 분실 사실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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