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 탈출은 지능순’ 아닌 ‘국장 복귀는 지능순’ 만들겠다” 발언
코스피 3460선 돌파…정부의 증시 정상화 정책 드라이브에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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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과 오찬 간담회 중 발언하고 있다. 2025.9.18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증시 신뢰 회복과 자본시장 활성화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오찬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말이 있지만, 앞으로는 ‘국장 복귀는 지능순’이라는 말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자본시장 정상화를 직접 챙기겠다고 밝힌 대통령의 정책 드라이브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영권 한국애널리스트회 회장을 비롯해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1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배당 확대, 규제 완화, 장기 투자 유인책 등 주식시장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으며, 이 대통령은 “참고할 수 있는 정책은 검토하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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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5.9.18 (사진=연합뉴스) |
이 대통령은 또한 “우리나라 자금이 부동산에만 쏠려서는 안 된다”며 첨단 전략산업 투자 확대를 위한 생산적 금융 기조를 재차 강조했다. 최근 정부가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0% 오른 3461.30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와 맞물려 국내 증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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