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대응 전략 점검, 당정 일체 강조하며 사법개혁 등 국정과제 추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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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4일 열린 당정대 고위급 만찬회동 장면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 고위급 인사들이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추석 연휴 민심과 향후 국정과제 추진 방안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민주당 정청래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김민석 국무총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연휴 기간 수렴된 민심을 공유하고, 민생 안정과 개혁 과제의 세부 실행 방안을 조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물가 부담 완화, 부동산 시장 안정, 주거 정책 등 민생 현안이 중점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 상승 등 시장 불안이 지속됨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 초 이재명 정부의 세 번째 부동산 안정 대책 발표가 예상된다.
또한 당정은 13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대응 전략과 메시지 관리 방안도 점검했다. 당정 간 일부 개혁 방식의 온도 차가 공개적으로 언급된 상황에서, 이번 회의를 통해 ‘당정 일체’ 기조를 재차 확인하고 정책 추진에 있어 협력 메시지를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당정은 향후 사법개혁안 등 핵심 국정과제 실행을 위한 후속 조치도 계속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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