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봉하마을·평산마을 방문…"文, 큰 역할 하라는 당부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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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5 16:23:52
황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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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혁신·통합 언급"…PK 1박 2일 일정 후 6일 복귀
▲김동연 지사 내외와 함께 한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사진=연합뉴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제게 더 큰 역할을 하라는 당부의 말씀이 있었다"며 "저도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부인 정우영 여사와 함께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문 전 대통령 내외와 차담을 했다.

김 지사는 문 전 대통령 예방 후 평산마을회관 입구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금 당이 처한 현실과 미래, 또 대한민국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윤석열 정부의 폭주와 국정 운영 대한 걱정도 나눴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에 대해서도 혁신과 통합이 필요하다"는 말과 함께 문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더 큰 역할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더 큰 역할이 어떤 의미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경기도지사로서, 또 당의 중요한 자산으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더 큰 역할을 해달라는 말씀을 주셨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있었지만, 문 전 대통령님 말씀을 자세히 밝히는 것은 도리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차담 나누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부부 (사진=연합뉴스)

 

앞서 김 지사 내외는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참배에는 김해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김정호 의원이 동행했다.

김 지사는 너럭바위를 만지며 과거 회상과 다짐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 당시 제가 대한민국 25년 뒤 국가 전략인 '비전 2030'을 만들었는데 그때 노 전 대통령이 가졌던 포부와 미래에 대해서 함께 일했던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 유지를 받들어 사람 사는 세상, 또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제가 더 많이 기여해야겠다는 다짐을 잠깐 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오는 6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11회 전국 명문고 야구 열전 개막식 시구를 끝으로 1박 2일간 PK(부산·경남) 일정을 마무리한다.

김 지사는 문재인 정부 시절 1년 6개월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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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노민정님 2024-03-07 01:56:29
    모두 힘을 합해야죠 김동연 도지사님 역활도 분명 있죠 함께 해주세요
  • WINWIN님 2024-03-05 22:48:36
    문재인대통령님 건강하세요.
  • 민님 2024-03-05 19:12:56
    기사 고맙습니다
  • 밤바다님 2024-03-05 19:08:05
    민주당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무조건 화합과 단일 대오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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