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물 켠 이낙연 "좌고우면 안하고 직진…임종석과 연락은 할 것"

  • -
  • +
  • 인쇄
2024-03-04 11:29:20
곽동수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598192575059
"이제 큰 흐름 멎는 일 없다"…오늘 오후 광주서 미뤘던 출마 선언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4일 "그동안 민주 세력의 확산을 위해 양보할 건 양보하면서 길을 넓히려 많이 노력했지만 이젠 더 이상 좌고우면할 수 없다. 직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더불어민주당 잔류 결정으로 민주당 탈당파들의 연대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공동대표는 지난 2일 '민주 세력의 결집과 확장을 위해 긴급히 해야 할 일이 생겼다'며 광주 출마 기자회견을 미루고, 임 전 실장과 회동했다. 

 

이에 정치권에선 임 전 실장이 탈당해 이 공동대표와 손을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이날 오전 임 전 실장은 잔류 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 이 공동대표는 "무슨 일이 있었나 제가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지만, 임 전 실장이 몹시 고통스러웠을 시기 2∼3일 저와 고민을 나누고 생각을 공유했던 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 전 실장과 연락을 이어갈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사람인데 연락은 하겠죠. 단지 오늘 아침엔 전화가 통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 공동대표는 친문 세력 추가 영입이 불발되면 민주연대 구상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제 큰 흐름이 멎거나 휘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며 직진하겠다"라고 거듭 강조하고 "뜻을 같이하는 분은 언제든지 따뜻하게 맞이할 것"이라고 했다.

또, 민주당 탈당파를 결집한 '민주연대'를 구상 중인 설훈·홍영표 의원과 통화했다고도 전했다.

이 공동대표는 설 의원 등이 연대 당명으로 민주연대를 검토하는 데 대해선 "당원과 지지자들의 사랑을 받은 '새로운미래'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 공동대표는 미뤘던 광주 출마 공식 선언을 이날 오후 3시 광주시의회에서 한다. 출마지는 광주 서을 등이 유력하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곽동수
곽동수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댓글 4

  • WINWIN님 2024-03-04 23:37:27
    물먹은 이낙연ㅋㅋㅋ
  • 가치있는일,시타와함께한다님 2024-03-04 20:18:32
    아무 말 말고 전화받어 내 번호 뜨니 왜 안 받어 전화도 울고 나도 울고 할 말 있으니 전화받어~~~~
  • 진경압바님 2024-03-04 16:48:41
    누굴 탓하랴~~ 이재명과 싸울 시간에 윤통과 싸웠다면 지금 그 꼴은 안됬을거요...
  • 민님 2024-03-04 16:48:23
    속 타들어 가시겠다! 시원한 냉수 드시고 속 차리세요.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