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추가 녹취 공개 예고 "尹,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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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7 16:26:00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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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담화·기자회견…"제 주변 일로 염려 사과"
명태균 녹취 '공천개입' 의혹 "부적절한 일 없어"
김건희 특검법 "반헌법적, 반대"
김건희 라인, "없다. 내 처를 악마화해"
▲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에 대해 “처참하고 참담했다”고 비판했다. 공천 개입 등 제기된 의혹을 모두 부인한 윤 대통령 주장을 반박할 추가 녹음 파일 공개도 시사했다.

이날 2022년 5월 10일 공식 취임 후 오는 10일 임기 반환점을 앞 두고 열린 대국민 담화·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변명으로 일관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한 담화”라며 “대통령의 인식과 태도는 처참했고, 이를 지켜보는 국민 심정은 참담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술자리에서도 듣기 어려울 정도의 횡설수설 ‘아무 말 대잔치’였다는 시민들의 평가가 잇따랐다”며 “윤 대통령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대통령이 정상국정은 커녕 정상사고와 정상소통이 불가능한 비정상 상태임이 확인된 회견”이라며 “국정농단 비판은 국어를 모르는 국민 탓이고, 특검 요구는 헌법을 모르는 야당 탓이고, 해법은 부부싸움과 휴대전화 교체라니 보통 사람 기준으로도 지성 마비 상태”라고 말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미 공개된 녹취가 공천 관련 대화가 아니었다는 (윤 대통령) 주장은 거짓”이라며 “무엇을 더 입증해야 하나 싶지만, 민주당은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녹취를 이미 확보했고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회견을 계기로 김건희 특검법 필요성이 재차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특검이 삼권분립 위배라면서 정작 자신은 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수사하는 특검에 참여했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심을 따를 것인지 용산 권력과 함께 몰락할 것인지 한동훈 대표는 이제 결단하라”고 특검 동참을 압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과정에서 윤 대통령은 명태균 씨와의 통화 녹취 공개를 계기로 제기된 '공천개입' 의혹을 부인하고,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을 타깃으로 한 '김건희 특검법' 재추진에 대한 반대의 뜻을 명확히 했다.

회견 말미 '이날 사과가 어떤 것에 대한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혀 달라'는 기자 질문에 윤 대통령은 "사과의 대상을 구체적으로 말하기에는 지금 너무 많은 이야기가 있다. 명태균 씨와 관련한 내용 등 일부는 사실과 달라 인정할 수도 없고 모략이라 그것은 사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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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4

  • 깜장왕눈이 님 2024-11-08 09:49:18
    주정뱅이의 대국민 술주정.
  • 민님 2024-11-08 03:23:17
    '혼이 비정상' 이란 말이 떠오르네요
  • Tiger IZ 님 2024-11-07 17:34:25
    종지부를 찍자.
  • 사랑하잼님 2024-11-07 16:51:31
    국민 담 와 ㅎㅎ 정체 불명 사과를 왜 한 거니
    민주당의 신속한 대응 보면서 시원했는데 기사로 깔끔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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