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홍준표 vs 한동훈...서로 지목해 성사
26일 4인 후보자 토론...29일 최종 후보 확정
![]() |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대선 경쟁이 4강전(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으로 재편되자 후보별 움직임이 더 분주해졌다.
국민의힘은 23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미디어데이’를 열어 일대일 맞수 토론 상대를 결정했다. 김문수 후보가 한동훈 후보를 지목해 24일 일대일 토론을, 안철수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지목해 같은 날 토론하게 됐다.
한동훈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서로가 각각 지목해 25일 3시간 동안 토론한다.
토론 조 편성은 후보들이 각각 토론하기를 원하는 상대 후보를 지명해 결정됐다. 김문수 후보는 한동훈 후보를 지명해 24일 첫 토론 조가 결정됐고, 이어 안철수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지목해 두 번째 조로 된 것이다.
한동훈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서로를 지목해 25일 두 차례 연속 토론을 한다. 양자 토론에서만 한 후보가 3번의 토론회에 참가하게 되는 것이다
![]() |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한동훈 후보와 홍준표 후보 (사진=연합뉴스) |
한 후보와 홍 후보는 1차 경선 토론회에서 윤석열 탄핵 정국에서 대립각을 세워왔던 데다 1차 경선 토론회에서 홍 후보가 ‘키높이 구두’ 등을 물어 논란이 됐던 만큼 날 선 공방이 예상된다. 이후 26일에는 4인 후보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이번에는 당원투표 50%·일반 국민 여론조사 50%(27~28일 실시)를 통해 결과가 발표된다. 후보자 4명 중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29일 최종 후보가 확정된다. 대선 후보로 선출될 수 있는 마지막 관문이 될 수 있다. 다만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5월 1~2일 당원투표·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해 같은 달 3일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