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이재명과 나 이간질 말라…尹정권 종식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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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4 16:04:07
이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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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대표와 이재명 전 대표(사진=조국 대표 페이스북)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2일 이재명 전 대표의 제안으로 진행된 2시간 가량 비공개 대화 관련 추측 보도가 많다"며 두 사람 사이를 이간질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날 두사람은 용산발 다중 국가위기와 해결 대책에 대하여 진지하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다"며 "그 결과,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 종식, 민생이 최우선시되는 나라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는 데 어떠한 의견 차이도 없었다"고 적었다.

 

아울러 "일부 언론, 일부 양당 지지자, 일부 유튜버 등이 이재명과 조국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갈라치고 이간질하고 있음을 함께 걱정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2일 회동 이전에도 이 전 대표는 유튜브 라이브에서 '민주당과 혁신당 관계는 사람 인(人)자처럼 서로 기댄 관계'라고 말했는데, 정확한 진단"이라면서 "두 사람은 각인과 각당의 시대적 역할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당과 두 사람의 차이가 있는 건 당연하다"며 "양측 사이 생산적 논쟁과 경쟁은 환영해야 할 일이지, 억지(抑止)해야 할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조 대표는 "4·10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의 창당, 두 당의 경쟁이 나쁜 결과를 낳았냐"며 "앞으로도 양측은 구동존이(求同存異·서로 다른 점은 인정하며 공동의 이익을 추구)의 길을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그날 대화를 마치고 나오면서 이 전 대표가 기자들에게 '우리는 원래 아주 가까운 사이'라고 했는데 문득 10년 전 장면이 생각났다"며 2014년 12월 성남시장실에서 같이 찍은 사진을 소개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SNS에 조 대표 글을 소개하면서 "벌써 10년 전이군요"라며 조 대표 글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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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맑은나라님 2024-08-05 14:29:47
    하여튼 민주진영이랍시고
    자극적인 소제골라 코인올리려는
    돈벌이 유튜브들이 문제...
  • WINWIN님 2024-08-05 01:23:19
    이간질하는 유투버들 ㄹㅂㄱ 21ㅅㄱ 등등 당차원에서 고발했으면 합니다. 이런 유투버들한테 속는 무뇌아들 의외로 많아요
  • 민님 2024-08-04 17:24:05
    고맙습니다
  • 사랑하잼님 2024-08-04 17:02:56
    저는 이런 조 대표 자기소명이 좋아요. 덕분에 웃는 기사였습니다. (캄사)
    이간질 누군거니 ㅋㅋㅋㅋ 용산발 다중 국가위기, 공동정권은 이조가 두 날개로 날아올라 처치 조쿠나. 그래도 억지는 쬐금만. 클로저 바짝 더. 저도 각인과 각당 존중 노력해보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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