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시국선언 전국 확산 조짐...인천대·전남대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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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 15:45:47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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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교수 107명, 인천대 교수 44명 시국선언에 동참
가천대·한국외대·숙명여대·한양대 교수진 시국선언
부산대·동아대·창원대 등 경남지역 대학 교수들도 준비
▲ 인천대 교수 44명 시국선언 (제공=인천대 교수진 41명)

 

인천대학교 교수들이 "대통령의 하야가 그동안의 과오와 실정을 경감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하야를 촉구했다. 

인천대 교수 44명은 오늘(6일) '역사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다, 즉각 하야하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국민의 힘으로 이룬 역사적 승리가 불과 7년이 조금 더 지났는데, 또다시 아픈 역사가 반복되려고 한다"며 통탄했다. 


또 이들은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국정농단을 넘어 주가조작, 명품백 수수 등 각종 불법과 부정 의혹을 저지르고 있다며 참모들까지 거짓말과 교언으로 진실을 왜곡해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교수들은 "국가의 기강과 동력은 만신창이가 됐고, 국민은 집단 우울증과 정치 혐오증에 신음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의 즉각 하야를 촉구했다.

 

▲ 전남대학교 (출처=전남대학교)

 

같은 날 전남대학교 교수들도  국정 농단·권력 사유화 의혹을 조목조목 열거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광주·전남 대학에서는 첫 시국 선언이다.


전남대 교수 107명은 6일 '국정 파탄의 책임자, 대통령 윤석열을 탄핵한다'는 제목의 시국 선언문을 내고 "윤석열 검찰 독재에 의해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무너지고 있다. 대통령과 집권 세력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정을 농단하면서 국민을 위기로 내몰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 교수들의 시국 선언은 지난달 28일 가천대 교수노조가 시국 성명 발표 이후 확산되고 있다. 같은 달 31일에는 한국외국어대 교수들이, 이날에는 숙명여대·한양대 교수들이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어 오늘 인천대·전남대 교수들이 동참한 가운데 부산·경남 지역 대학에서도 같은 움직임이 일고 있다. 부산과 경남 지역의 교수들은 7일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을 지켜본 뒤 곧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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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2

  • 깜장왕눈이 님 2024-11-07 08:40:20
    교수님들 계셨군요. 감사합니다.
  • WINWIN님 2024-11-06 18:16:07
    시국선언에 동참하신 교수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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