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채상병 사건, 역대 최악의 국정농단…1주기 전 특검법 반드시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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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2 14:59:31
이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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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사실로 밝혀진다면 박근혜·최순실 이후 역대 최악의 국정농단"이라며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지만 잡아뗄수록 특검의 필요성만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박 대행은 2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대통령실이 박정훈 대령에게 누명을 씌운 정황이 속속 나오고 있다"며 "오는 19일 순직 해병대원 1주기 전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혁법안 처리도 미룰 수 없다. 민주당은 해병대원 특검법과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바로 세울 것"이라며 이날 오후 예정된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대행은 "국민의힘이 법안 처리를 방해하기 위해 필리버스터(법안 처리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를 할 것이라는 소리도 들린다"며 "분명히 경고한다. 대통령 부부 방탄에만 힘을 쏟는다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직무대행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90만명에 달하는 국민이 참여했다. 이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 1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의 조작 가능성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며 국민적 분노에 기름을 끼얹었다"고 지적했다.

 

박 직무대행은 "대통령실은 해당 발언이 왜곡됐다고 하더니 어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 회의에서는 대통령이 아예 그런 언급을 한 적이 없다고 말을 바꿨다"며 "거짓말로 진실을 가리려다 더 큰 화를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민심의 바다는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뒤집을 수도 있다는 금언을 윤 대통령이 되새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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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WINWIN님 2024-07-02 20:53:52
    박찬대원내대표님 응원합니다. 채해병특검 반드시 통과
  • 민님 2024-07-02 18:18:22
    빠르게 통과 될 수 있게 힘 써 주세요. 고맙습니다
  • 밤바다님 2024-07-02 15:14:29
    1주기 전에 반드시 통과되길 바랍니다...
    강한 민주당과 박찬대 원내대표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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