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총리 카드 꺼낸 이재명 대통령...20년 만의 여성 총리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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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7 14:08:03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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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기부 장관 지명.
네이버 대표 출신으로 2006년 한명숙 이후 20년 만의 여성 총리 도전.
집권 2년 차 경제 성장·혁신 드라이브 위한 파격 인사로 평가.
▲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했다. 정치권 안팎에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되던 상황에서 이뤄진 전격 발탁으로, 집권 2년 차 국정 운영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기 위한 '파격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 장관의 총리 후보자 지명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한 후보자는 경기 의정부 출신으로 의정부여고와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엠파스와 NHN을 거쳐 네이버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지난해 이재명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특히 한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2006년 한명숙 전 국무총리 이후 20년 만의 여성 총리가 된다. 또한 국내 대표 IT기업 최고경영자 출신이 국무총리에 오르는 사례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인선을 두고 이 대통령이 집권 2년 차를 맞아 경제 성장과 산업 혁신,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등 미래 성장 전략에 무게를 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기업 경영 경험을 가진 인물을 국정 운영 전면에 배치함으로써 경제 활력 제고와 규제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당초 여권 안팎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됐지만, 이 대통령은 최종적으로 한 후보자를 선택했다. 강 실장의 경우 대통령과의 호흡이 강점으로 평가됐으나 비서실장 공백 문제가 변수로 작용했고, 정 장관은 본인이 총리설을 여러 차례 부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후보자 지명으로 이재명 정부 2기 체제의 인적 개편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총리 인선에 이어 후속 개각과 대통령실 개편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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