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억장 무너져”…정진석 출마에 탈당 가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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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3 13:00:25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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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흠 충남지사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충남지사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공천 가능성과 관련해 탈당까지 언급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당내 갈등이 충청권 보궐선거를 앞두고 공개 충돌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김 지사는 2일 SNS를 통해 “정 전 실장의 공천 과정을 지켜보며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라며 “자숙과 반성 없이 국민적 양심에 반하는 행위가 이어진다면 떠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12·3 계엄 이후 1년 6개월간 이어진 비참하고 암울한 상황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이제는 멍에와 사슬을 끊어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당 지도부를 향해서도 “보편성과 상식에 기반해 판단해야 한다”며 사실상 공천 중단을 요구했다.


이번 갈등은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을 둘러싸고 촉발됐다. 해당 지역은 박수현 의원의 충남지사 출마로 공석이 되면서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정진석 전 실장은 지난달 30일 해당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하며 “보수 재건을 위한 마지막 책무”라고 밝혔다. 그는 계엄 논란과 관련해 “당일 반대하고 만류했다”며 책임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도의적 책임이 있다면 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윤석열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정치적 관계는 단절됐지만 인간적 관계까지 끊을 생각은 없다”고 밝혀 ‘절윤’ 요구에 선을 그었다.


그러나 김태흠 지사가 공천 자체를 문제 삼으며 탈당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친윤·비윤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충청권 민심과 맞물린 이번 공천 갈등이 실제 분당 수준의 균열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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