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병수→전재수, 김태호→김두관 "지역구 옮겨달라"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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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09:12:49
황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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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부산진구갑 5선인 서병수 의원과 산청함양거창합천 3선의원인 김태호 의원에게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인 전재수, 김두관 의원의 지역구로 출마해 달라고 것을 요청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6일 "정치 신인이 이기기 힘든 지역에 당 중진이 가서 희생해준다면 선거에서 또 하나의 바람이 될 수 있다"며 "서 의원에게는 부산 북강서갑, 김 의원에게는 경남 양산을 출마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북강서갑은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4수 끝에 재선 현역으로 있는 지역이고, 양산을은 김두관 의원이 김포 갑을 떠나 돌아온 후 현역으로 있는 지역구다.

이는 이른바 윤심으로 불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들과의 교통정리를 위한 제안으로 보인다. 

서 의원 지역구 부산진구갑에는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을 지낸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 등이, 김 의원 지역구 산청함양거창합천에는 신성범 전 의원 등이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장 사무총장은 "낙동강 벨트를 사수, 차지하면 총선에 큰 의미가 있다"며 "두 분이 당을 위해 충분히 헌신해줄 것으로 생각하고, 적절한 시기에 두 분이 답을 할 것이다. 큰 결단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 의원은 부산시장을, 김 의원은 경남도지사를 했기 때문에 부산과 경남 어디에 가도 경쟁력이 있다"며 "후보를 갑자기 바꿔서 아무 곳으로 간다면 유권자들이 받아들일 수 없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선택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중진 의원들의 지역구 변경에 대해선 "몇몇 분에게 헌신을 부탁드리고 있지만, 중진이기 때문에 무조건 희생해야 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며 "당에는 초선, 재선, 중진이 있어야 하고 동일 지역구 3선 이상은 이미 경선에서 15% 감산의 큰 페널티가 있다"고 했다.

장 사무총장은 이어 "전략적으로 승리가 필요한 지역에 헌신할 분이 필요하다면 대통령실 참모뿐 아니라 어떤 분에게라도 헌신을 부탁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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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WINWIN님 2024-02-06 22:03:11
    가오도 없나 지역구 비우라고 하니 그냥 비우네
  • 진경압바 님 2024-02-06 21:47:26
    옴겨서 심판받자...결과가 나도 궁금하다~
  • 밤바다님 2024-02-06 19:25:21
    국망검찰당의 저 두 사람 자리에 술뚱 호위무사 꽂을테니 짐싸라는 거네???
    두 사람의 선택이 궁금하네???
  • 독거미 님 2024-02-06 18:26:00
    관심 없음
  • 이진섭님 2024-02-06 17:59:07
    윤석렬 꼬봉 자리 만들기
  • 짱구 님 2024-02-06 14:58:30
    관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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