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이재명, 개딸과 결별…'홍위병' 혁신회의 해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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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2 11:00:17
황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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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임기단축 개헌" 거듭 주장하며 '국민대연합' 제안
▲민주당 당대표 후보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두관 후보가 12일 이재명 후보를 향해 강성 지지층인 '개혁의 딸'(개딸)과 결별할 것을 요구했다. 

 

또 강성 친명 인사들이 주축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를 '홍위병'으로 규정하며 해산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날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1인 일극(一極)'의 '이재명 민주당'은 정권 탈환을 위해 극복해야 할 가장 큰 장애물"이라며 이런 내용의 '대선 필승을 위한 4대 혁신과제'를 제안했다.

김 후보는 "지금 민주당은 위기로, '찍히면 죽는다'는 검은 그림자가 일상처럼 당을 지배하고 있다"며 "총재 시절보다 더한 '이재명의 민주당'이 완성되어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소수 강경 '개혁의 딸'의 목소리가 당을 장악했고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이 후보의 홍위병이 돼 위세 부리며 줄 세우는 비정상적 상황을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4대 혁신과제에는 권리당원에 대한 교육·연수 의무화, 중앙당 권한 대폭 축소 및 시도당 중심 전환, 대의원제 강화 방안도 포함됐다.

그는 또 이날 대통령 임기 단축 및 개헌을 통한 2026년 지방선거·대선 동시 실시를 거듭 요구하고, 이를 위한 '윤석열 대통령 임기 단축과 개헌을 위한 국민대연합' 구성을 각 정당에 제안했다.

김 후보는 "대통령 임기 단축 개헌 등 공동 강령에 동의하는 모든 정치 세력을 규합하고, 그 산하에 범국민 개헌추진위를 만들어 국민 개헌안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일극 체제 반대'를 외치며 이번 선거에 출마해 이 후보 독주 체제를 줄곧 비판하고 있지만 민주당 내의 반응은 찾아보기 힘들다.

 

현재까지 총 17차례의 지역 순회경선 중 16차례를 마친 가운데, 후보별 누적 득표율은 이 후보 89.21%, 김 후보 9.3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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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dianer님 2024-08-13 19:22:56
    끝까지
    당대표가 되면 자기가 뭘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는 한마디도 없네ㅡ
    초등학교 반장 선거에 출마해도 출마의 변
    이란걸 하는데....
  • WINWIN님 2024-08-12 20:41:36
    기사 감사합니다
  • 윤지송님 2024-08-12 14:06:35
    두과니는 나겨비랑 어울려.
  • 깜장왕눈이 님 2024-08-12 13:02:08
    추하다 두과니!! 지가 딸이 없다고 몽니를 부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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