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장세동 원했나"…한동훈 등판에 김건희 특검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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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2 12:53:05
황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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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판이 확정되자 윤석열 대통령의 하명을 받을 사람이라고 평가절하하며 더불어민주당의 공세도 더욱 거세지고 있다. 


친명(친이재명)계로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인 김영진 의원은 22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한 전 장관을 비대위원장이 된 이유를 무엇으로 보나'라는 물음에 "전두환의 안기부 출신 장세동을 원하는 게 아닌가"라고 대답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이 자기가 만든 친윤(친윤석열) 김기현 대표도 못 믿겠다고 보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런 시각은 민주당이 총선 기조로 내세우는 '윤석열 정권 심판론'과 무관하지 않다.

비대위원장으로 국민의힘 총선을 이끌게 된 한 전 장관을 윤 대통령과 정치적 '한몸'으로 규정하고 대대적으로 정권 심판론을 띄우려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한 전 장관을 향해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호위무사'라는 프레임을 씌우며 여당에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등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검사(특검)법 수용을 압박하고 나섰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지명자가 사흘 전 '김건희 특검'을 두고 "수사 상황을 생중계하게 돼 있는 독소조항이 있다"고 한 발언 등을 문제 삼았다.

장 최고위원은 2016년 한 전 장관이 수사팀으로 참여한 '최순실 특검법'에 같은 내용이 있었다는 점을 상기하며 "김건희 특검법이 악법이면 최순실 특검팀의 한동훈 검사는 악의적 수사를 한 것인가"라며 "자기 부정은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권 여당을 '김건희 호위당'으로 만들수록 국민 심판은 매서워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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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진경압바님 2023-12-23 08:36:18
    민주당은 국민을 믿으세요... 22대 총선은 윤서결 심판 선거가 될꺼고 되야 합니다...
  • Hope님 2023-12-23 02:55:48
    서울의 봄...
    대한민국의 봄을 기다린다...
  • WINWIN님 2023-12-23 00:46:55
    강한 민주당 화이팅 늘 응원합니다
  • 민님 2023-12-22 19:04:07
    김건희 특검 반드시 꼭 해야 합니다
  • 강수정님 2023-12-22 18:34:08
    검찰세상
  • 독거미 님 2023-12-22 18:17:00
    시사타파뉴스 감사합니다
  • 이진섭님 2023-12-22 15:56:13
    반드시 김건희 특검 통과해야 한동훈과 국짐이 망한다
  • 짱구 님 2023-12-22 15:44:01
    한가발 싫어
  • 김서님 2023-12-22 14:40:06
    장세동 딱 맞네요
  • j여니님 2023-12-22 13:23:27
    촉새처럼 나불대는 그입은..
    누가 들어봐도 굥거뉘의 하명이요~~~!!인줄을
    2찍 개돼지도 알것같은데 ㅎㅎㅎ
    물론 국민들은 다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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