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 청문회 시작…MBC 광고탄압, 법인카드 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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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4 12:48:33
황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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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방법도 있다고 열거한 것, 광고 주지 말라고 한 적은 없다”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 후보의 청문회가 24일 오전 실시됐다.

 

청문회에서는 2022년 MBC 전용기 탑승 배제 논란 시점에 MBC를 응징해 달라며 “광고를 주지 않는 등 방법은 많다”고 한 것을 놓고 박정희 정권의 ‘언론탄압’ 방식 아니냐는 야당 의원들의 비판이 나왔다. 

 

관련하여 이 후보자는 “이런 방법도 있다고 열거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진숙 후보자는 2022년 11월10일 페이스북에 “대통령 전용기에 MBC 취재단을 태우지 않는 것에 박수를 보내는 국민들은 속은 시원하겠지만 다른 식으로 MBC를 응징해 주셨으면 한다”며 “시청을 거부하고 광고를 주지 않는 등 방법은 많다”고 썼다.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열린 국회 방통위원장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1974년 12월26일, 동아일보 신문을 보면 광고가 없다. 동아일보를 탄압하기 위해 중앙정보부에서 광고주를 끌어다 압박한 결과”라며 “이진숙 후보가 50년이 지난 지금 똑같은 일을 하고 있다. 실제로 MBC 정부 광고가 윤석열 정부 이후 54%나 감소했다. 유독 MBC만 저렇게 한 것이 박정희 독재 정권 시절에 했던 일과 같은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진숙 후보는 “시청자 여러분께서 (MBC를) 시청하기 싫으면 안 하셔도 되고 만약 기업을 하시는 분이라면 MBC가 공영방송 취지에 벗어나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이런 방법도 있다고 열거한 것이지 (MBC에) 광고를 주지 말라고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진숙 후보자 불러세운 최민희 과방위원장 (사진=연합뉴스)

한편,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 후보자가 청문회 증인 선서를 마치고 증서를 최 위원장에게 제출한 뒤 뒤돌아 자리로 돌아가자 “제가 인사하려고 했는데 돌아서 가시니 뻘쭘하지 않나”라고 말하며 불러세웠다.


그러자 이 후보자는 다시 최 위원장에게 다가가 악수한 뒤 서로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최 위원장은 이 후보자 귀에 대고 “저와 싸우려 하시면 안 된다”고 속삭였다.

이어 최 위원장은 “인사말은 1∼2분 내로 간단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이 후보자 인사말은 2분을 넘겼고 중간에 최 위원장이 끼어들어 멈추는 일이 벌어졌다. 최 위원장은 “30초 더 드릴 테니 마무리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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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맑은나라님 2024-07-25 04:40:07
    어디서 저런
    저질 폐기물들만 주워다
    앉치는지 참나~~~
    기네스북에 기록될 정부다
  • WINWIN님 2024-07-24 20:45:47
    싸패 쏘패 어디서 이런 쓰레기를 줏어왔는지..
  • 민님 2024-07-24 17:38:53
    가지가지 하고 사시네
  • dianer님 2024-07-24 16:02:34
    이진숙 무개념 법카개카 어쩔~?
  • 윤지송님 2024-07-24 14:07:40
    MBC를 지킵시다.
    KBS를 돌려받아야 합니다.
    조중동 연합 스브스 패쇄.
  • 개테라테내스퇄님 2024-07-24 13:55:10
    저들은 “예”라고 말하면 무조건 적으로 간주하고 “노”하는자만이 우리편이라고 단정짓는 아매바수준. 유님같은 사람이 그 자리에 안겠다고하면 유님보다 나은 인물들은 차고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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