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도 가처분 신청...국힘 대구시장 공천 갈등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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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공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로 압송되며 취재진에 발언하고 있다. 2025.10.2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경선 재검토를 요구하며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갔다.
이 전 위원장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정한 경선을 치러야 대구 시민들이 대구를 좌파에 넘기는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방 정부까지 좌파에 넘어가면 대한민국은 ‘인민민주주의공화국’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선 배제 결정에 반발하며 이른바 색깔론까지 꺼내든 셈이다.
그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경선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도록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세력은 반당 행위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같은 날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 역시 법원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결정이 인용될 것”이라며 “법원 판단을 받아들이고 다시 경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발언을 경선 배제 이후 당 지도부를 압박하기 위한 강경 메시지로 해석하는 시각이 나온다. 특히 ‘좌파’ ‘인민민주주의공화국’ 등의 표현을 동원한 점을 두고, 전통적인 보수층 결집을 겨냥한 전략적 발언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국민의힘은 앞서 대구시장 경선에서 이 전 위원장과 주 의원을 공천 배제하면서 내부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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