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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충남 천안시 안산-용인고속도로 연결공사 교량 작업 중 교량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인근 서울세종고속국도 9공구 공사 현장에서 교량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9시 49분경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고속국도 건설현장에서 철근 구조물이 교각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했고 중상자 3명, 경상자 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나머지 매몰자 3명은 추가 수색 중이다.
소방당국은 추가 수색을 진행 중이며 사상 인원은 변동될 수 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18대와 인력 53명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당 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 호반산업, 범양건영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을 맡고 있으며, 하도급사는 장헌산업이다. 발주처는 한국도로공사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높이 100m에 달하는 교각 위에서 구조물 설치 공사가 진행되던 구간으로, 시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현장 주변을 통제 중이며 실종된 작업자 2명의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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