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친일바이러스 전성시대"14일 독립기념관 앞 규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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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10:56:54
황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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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취소 촉구
'일제강점기가 근대화에 도움됐다'과거 발언 논란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2024.8.9 (사진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9일 독립기념관장으로 재단법인 대한민국 역사와 미래 김형석 이사장이 취임한 것과 관련해 "김 관장은 평소 일제강점기가 근대화에 도움이 됐다는 망언을 일삼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김 관장 임명을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관장은 독립기념관장 면접 자리에서 '일제시대 우리 국민은 일본 신민이었다'는 극언까지 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윤 대통령은 이런 자를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관장 자리에 앉혀 국민의 자존심을 욕보였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박 직무대행은 "한국학중앙연구원장, 국사편찬위원장 등도 친일 뉴라이트 인사들이 꿰찼다"며 "역사를 바르게 연구해야 할 막중한 임무를 지닌 기관들이 친일 세력의 숙주로 전락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 곳곳에서 친일 바이러스가 전성시대를 누리고 있다"며 "반역사적 권력을 기다리는 것은 비참한 몰락뿐이다. 윤 대통령은 일본의 꼭두각시 노릇인 역사 쿠데타를 당장 중단하고 국민과 순국선열들에게 백배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광복절 하루 전날인 14일 독립기념관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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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만다라님 2024-08-09 21:10:42
    호국영령과 순국열사들이 울고 계신다
  • 민님 2024-08-09 20:28:39
    고맙습니다
  • WINWIN님 2024-08-09 17:30:41
    민주당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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