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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3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한 달을 맞아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히고, 부동산 시장 안정, 자본시장 선진화를 통한 경제 활성화,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한 달 기자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남은 4년 11개월 동안 민생 안정과 국민의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한 처방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기술주도 성장을 통한 경제 도약을 강조하며, "기술주도 성장이 강한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성장의 핵심 플랫폼인 '자본시장 선진화'를 통해 '코스피 5000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기술산업과 재생에너지산업, 문화산업 등에 대한 미래 투자를 아끼지 않고, 시중 자금이 비생산적 영역에서 생산적 영역으로 유입되어 경제 선순환 구조를 복원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국민이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할 기회를 확보해 국부가 늘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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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3 (사진=연합뉴스) |
또한 이 대통령은 민생 회복을 위한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의 마중물로 역대 어느 정부보다 빠르게 30.5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했음을 설명하며, 국회에서 신속한 통과로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의 마중물이 만들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대해서는 "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한다는 대원칙 아래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모든 국가 정책에서 지역을 더 배려하겠다는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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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3 (사진=연합뉴스) |
외교 분야 성과로는 G7 정상회의 참석 등을 통해 "민주 한국의 귀환을 선포하며 국제 무대에 복귀했다.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경제 복원, 정상외교 복원을 전세계에 알렸다"고 평가했다. 최대 현안 중 하나인 한미 통상 협상에는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원칙을 바탕으로 호혜적이고 상생가능한 결과 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이름으로 사전 조율 없는 일문일답 형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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