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세월호 11주기 추모…"어떤 이익도 국민의 생명에 앞설 수 없어"

  • -
  • +
  • 인쇄
2025-04-16 10:15:10
시사타파뉴스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575743289426
페이스북에 추모글로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 위로
"304개의 우주가 아깝게 스러져간 2014년 4월 16일,야속하게도 또 봄은 오고 벌써 열한 번째"
"지난 3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거꾸로 더 퇴행"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앞설 수 없는 나라를 만들어 가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세월호 11주기를 추모하며 "어떤 비용과 이익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앞설 수 없는 나라를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16일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304개의 우주가 아깝게 스러져간 2014년 4월 16일 이후, 야속하게도 또 봄은 오고 벌써 열한 번째"라고 말했다.

그는 "'전원 구조' 뉴스 자막을 보며 안도하던 순간부터 '세월'이라는 단어를 영영 잃어버릴 듯 참담했던 나날을 잊지 못한다"며 "안전보다 비용을, 생명보다 이익을 우선하는 사회는 그 봄이 마지막이었어야 한다. 채 피지도 못하고 저문 아이들의 고통을 사회적 기억으로 새겨 우리 공동체가 다시는 겪지 말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 3년간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거꾸로 더 퇴행했다. 다시 도래한 각자도생 사회는 연이은 참사 앞에 속수무책이었다"며 "또다시 우리 가족을, 이웃을 떠나보내며 사랑하는 이를 잃은 고통을 견뎌야 했다. 열한 번째 봄, 이제는 정말 국가가 그 책임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두에게 두터운 국가의 보호막을 만들어야만 한다. 그때야 비로소 죄스럽지 않은 봄을 맞을 수 있다. 그런 봄이 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쪼록 안녕한 사회를 만들겠다. 다시 한번 모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의 게시글 (출처=이재명 페이스북)

이 전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은 이날 오후 3시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 참석한다.

이 외에도 참사 11주기를 맞아 관련 단체들은 전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를 열 예정이다. 4·16 재단은 오후 3시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을 열고 기억 영상 상영, 뮤지컬 및 합창 공연 등을 진행한다.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는 오후 4시 16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시민 기억식을 열고 묵념과 헌화, 추모 공연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남 진도군 팽목항 세월호 기억관에서도 오후 1시부터 기억식이 열려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댓글 4

  • 밤바다님 2025-04-16 21:34:03
    "어떤 비용과 이익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앞설 수 없는 나라를 만들어 가자"
    역시 따뜻하고 참된 진짜 대통령 우리 이재명 대표대통령님!!!♡♡♡
  • WINWIN님 2025-04-16 18:37:34
    아이들을 가슴에 묻고 사시는 부모님과 가족분들 버텨주셔서 감사합니다.
  • 깜장왕눈이 님 2025-04-16 15:35:48
    따뜻한 대통령, 국민은 위로하고 안아주는 대통령. 너무 좋다
  • Tiger IZ 님 2025-04-16 11:36:32
    개벽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