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들 충청 공략…지역 공약·당원 간담회 이어져
김민석 '신천지 의혹' 제기 속 정청래·송영길과 공방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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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정청래·송영길 당 대표 후보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2026.7.20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이 28일부터 충청권 권리당원 온라인투표를 시작하며 8·17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화됐다. 권리당원 1인 1표제가 처음 적용되는 만큼 초반 충청권 표심이 전체 판세를 가를 중요한 분수령으로 주목받고 있다.
민주당은 28~29일 충청권 권리당원 온라인투표를 실시한 뒤 30~31일 ARS 투표를 진행한다. 이어 8월 1일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첫 순회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권리당원 152만7천여 명이 각각 1표를 행사하는 '1인 1표제'가 처음 도입됐다. 대의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도 반영되지만, 권리당원 비중이 큰 만큼 첫 권역인 충청권 결과가 향후 선거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투표를 하루 앞두고 후보들은 일제히 충청권을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정청래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충남 금산을 언급하며 "충청이 낳고 대전이 키운 충청의 아들"이라고 강조했다. 충북 청주에서 당원콘서트를 열고 '강호축 국가철도망 구축' 등 지역 현안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민석 후보는 충북 청주와 세종을 방문해 행정수도 완성과 충북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 산업 육성 등을 약속하며 정책 행보를 이어갔다.
송영길 후보는 충남을 AI 수도로 육성하겠다는 공약과 함께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등을 제시하며 충청권 공략에 나섰다.
후보 간 신경전도 계속됐다.
정청래 후보는 김민석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개입 의혹'과 관련해 "근거가 없다면 당사자를 징계해야 할 사안이며 해당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민석 후보는 "신천지 개입을 경고하는 것이 어떻게 해당행위냐"며 "당을 위헌정당으로 몰아가는 것이라는 주장은 궤변"이라고 맞받았다.
송영길 후보 역시 "정청래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당·청 갈등이 심화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견제에 가세했다.
민주당은 충청권을 시작으로 부울경, 제주·인천, 강원·대구·경북, 호남, 경기·서울 순으로 권역별 경선을 진행한 뒤 오는 8월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당원대회에서 새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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