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우 지검장 “중앙지검 의견달랐고, 책임 지기 위해 사의 표명했다” 반발
정성호 법무부장관 “아는 바 없다”며 사실상 수사·지휘라인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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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23 (사진=연합뉴스) |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과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9일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노만석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총장 대행인 저의 책임하에 서울중앙지검장과의 협의를 거쳐 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건의 판결 취지·내용, 항소 기준, 사건 경과 등을 종합해 항소 제기보다 포기가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진우 지검장은 약 1시간 뒤 발표한 입장문에서 “대검의 지휘권은 따라야 하고 존중돼야 한다”면서도 “중앙지검의 의견이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이번 상황에 책임을 지기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혀 자신의 견해가 반영되지 않았음을 주장했다.
이처럼 검찰 수뇌부가 상이한 입장을 내놓는 가운데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항소 포기 결정 과정에 대해 “아는 바 없다. 여러 사정을 종합해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검찰 내부에서는 이번 결정이 항소 마감 시한을 불과 몇 분 앞두고 내려졌고, 수사·공판팀이 “항소해야 한다”고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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