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0대 66.6%, 30대 64.6%
민주당 지지율 38.0%, 국민의힘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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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해 12월 부처보고에서 제외됐던 36개 공공기관과 66개 유관기관이 대상이다. 2026.4.17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가 또다시 데드크로스를 기록했다. 특히 20대와 30대에서 부정평가가 60%를 넘어서며 청년층 민심 이반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1.9%,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6.7%포인트 앞서며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특히 부정평가가 50%를 넘어선 것은 최근 공개된 주요 여론조사 가운데 처음이다.
세부적으로는 '아주 잘못하고 있다'가 41.1%, '다소 잘못하고 있다'가 10.8%였으며, '아주 잘하고 있다'는 34.9%, '다소 잘하고 있다'는 10.3%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청년층의 부정 여론이 두드러졌다.
18~20대의 부정평가는 66.6%로 가장 높았고, 30대 역시 64.6%에 달했다. 반면 긍정평가는 각각 30.0%, 33.7%에 그쳤다. 전체 평균 부정평가(51.9%)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40대는 부정평가 49.7%, 50대는 40.6%, 60대는 47.2%, 70대 이상은 47.5%로 조사됐다.
중도층에서도 데드크로스가 확인됐다. 중도층의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47.2%, 부정 50.8%로 부정 여론이 우세했다.
다만 이 같은 부정평가가 곧바로 국민의힘 지지로 이어지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8.0%로 국민의힘(27.4%)을 10.6%포인트 앞섰다. 이어 기타 정당 3.4%,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2.7%, 진보당 2.1% 순이었다. 무당층은 20.7%에 달했다.
특히 30대에서는 '지지 정당 없음'이 30.6%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 25.9%, 국민의힘 21.7% 순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도 무당층이 36.6%로 가장 높아 정치권 전반에 대한 실망감이 확산되는 모습이 확인됐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두고 이재명 정부에 대한 청년층과 중도층의 경고 신호가 나타난 것이라는 해석과 함께, 국민의힘 역시 반사이익을 얻지 못한 채 무당층만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면접 3.1%, 무선 ARS 96.9%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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