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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 2026.6.23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3주 만에 다시 긍정평가를 앞질렀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하락하면서 국민의힘과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7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6.3%로 전주보다 2.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반면 부정평가는 49.5%로 전주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3.2%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2.0%포인트) 내에서 부정평가가 다시 앞섰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2%였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16.8%포인트, 광주·전남·전북에서 5.1%포인트, 인천·경기에서 2.4%포인트 각각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이 10.3%포인트, 40대가 4.3%포인트, 20대가 2.7%포인트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별 추이를 보면 지난 21일 48.0%까지 반등했던 긍정평가는 22일 46.6%, 23일 45.0%, 24일 44.5%로 연이어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하락 배경에 대해 분당 아파트 근저당 매매 논란과 보유세 강화 발언 등 부동산 정책 논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둘러싼 논란, 검찰 보완수사권 관련 정책 갈등, 증시 급락 등 경제 이슈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도 민주당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난 23~24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1.3%를 기록해 전주보다 1.8%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40.6%로 0.6%포인트 상승하며 양당 격차는 0.7%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3.3%, 개혁신당은 2.2%, 진보당은 1.0%, 기타 정당은 2.0%, 무당층은 9.6%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70세 이상에서 12.6%포인트, 20대에서 7.9%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같은 기간 70세 이상에서 15.2%포인트, 20대에서 8.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전당대회 기탁금 논란과 신천지 개입설 공방 등 경선 갈등,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당론 추진에 따른 부담 등을 꼽았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 내부 갈등과 정책 혼선에 따른 반사이익과 함께 보완수사권 및 부동산 특검 이슈를 집중 제기하면서 핵심 지지층 결집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응답률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며, 정당 지지도 조사는 응답률 4.3%,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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