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여정 “삐라·확성기 도발 병행하면 새로운 대응 목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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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0 02:00:20
황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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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지저분하고 유치한 처사를 강력히 규탄한다"
▲북한의 김여정 노동부 부부장 (사진=연합뉴스)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9일밤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담화에서 "우리의 대응 행동은 9일 중으로 종료될 계획이었지만 상황은 달라졌다"며 "만약 한국이 국경 너머로 삐라(대북전단) 살포 행위와 확성기 방송 도발을 병행해 나선다면 의심할 바 없이 새로운 우리의 대응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8일과 9일 새벽, 기구 1400여개를 이용해 휴지 7.5t을 국경 너머로 살포했다며 "뒤져보면 알겠지만 우리는 빈 휴지장만 살포했을 뿐 그 어떤 정치적 성격의 선동 내용을 들이민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김 부부장은 "확성기 방송 도발을 재개한다는 적반하장격의 행태를 공식화하는 것으로써 계속하여 새로운 위기 환경을 조성했다"고 비난하면서 "대한민국의 지저분하고 유치한 처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쉴 새 없이 휴지를 주워 담아야 하는 곤혹은 대한민국의 일상이 될 것"이라며 "서울이 더 이상의 대결 위기를 불러오는 위험한 짓을 당장 중지하고 자숙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담화에서 '새로운 대응'을 언급하며 도발 수위를 높이겠다는 의향을 내비쳤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우리 군은 9일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다만 이번 대응은 한시적인 것으로 상황에 따라 재개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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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마포철이님 2024-06-10 12:07:47
    엥간히해라 빨갱이 새키들아 북쪽 빨 남쪽빨 ㅅㅂ것들이 지랄들하네
  • WINWIN님 2024-06-10 07:07:31
    기사 감사합니다
  • 민님 2024-06-10 05:19:17
    국민들 불안하게 만드는 게 목적인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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