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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단독 출마한 박찬대 의원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1기 원내대표 선거 후보자로 박찬대 현 민주당 최고위원이 단독 입후보 했다고 밝혔다.
26일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3선이 되는 박찬대 의원이 선거 후보자로 최종 등록했고, 박 의원 외 다른 후보는 등록하지 않았다고 알렸다.
박 의원은 민주당 역사상 전례 없는 원내대표 단독 입후보자가 됐다.
민주당은 내달 3일 찬반 투표를 거쳐 박 의원의 원내대표 당선 여부를 결정한다. 이변이 없는한 당선될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박 의원은 이재명 의원이 당대표로 선발된 지난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후 이 대표의 측근으로 평가받아 왔다.
박 의원 출마 선언 다음 날인 지난 22일에는 김성환·서영교 최고위원과 김병기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혔으며, 23일에는 3선의 김민석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병도 의원도 한때 출마할 것이라는 말이 나왔지만 불출마를 선언했고,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도 25일 최종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단독 출마는 이례적이다.
2005년 열린우리당 시절, 당시 정세균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추대된 사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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