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원 구성 6월중 마무리…지체되면 직권상정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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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23:11:52
이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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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를 빠른 속도로 개원해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국회의장이 해야 할 일"
▲ 우원식 의원(사진=연합뉴스)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선출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달 중 국회 개원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 의원은 1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개원 협상이 지지부진하면 6월 중 의장 권한을 발동해 상임위 배분을 끝낼 계획인지'를 묻자 "6월 중으로 끝내야 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우 의원은 개원 협상과 관련해 "협상을 존중해 잘 이끌어나갈 생각이며 합의가 안 된다면 국회법이 정한 절차가 있다"며 "국회법도 여야가 합의해서 만든 것이다. 그런 절차대로 국회가 빠른 속도로 개원해서 국민을 위해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회의장이 해야 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법안에 대한 국회의장 직권상정 권한 행사 가능성도 언급했다.

 

상임위에서 본회의로 직회부 요구된 법안을 모두 상정할 것인지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런 법안들이 국민에게 이득이 되느냐, 국민의 권리를 지키느냐를 기준으로 봐야 한다"고 답했다.

 

우 의원은 자신이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데 대한 정청래 최고위원의 비판에는 "당선자와 당원들 갈라치기"라며 "당선자들의 판단과 당원들을 분리시키고 그걸 갈라치기 하는 그런 게 아닌가 그런 점에서 수석 최고위원으로서 아주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 등 전선에서 투쟁해온 이력을 강조하며 "현장성까지 감안하면 제가 바라보고 있는 우리 사회의 전망, 국회가 할 일은 당원들이 지켜보시면 아실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걸 (당선인과 당원을) 왜 분리해서 보는지 모르겠다"며 당원과 국민들이 뽑아낸 사람들이 국회의원이고 당선자들이고, 회의원 당선자들이 당원의 뜻과 완전히 배치해서 그렇게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정 최고위원은 상당히 책임있는 국회의원인데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재차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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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민님 2024-05-18 05:30:42
    정청래 의원님은 당원 위로 차원 이상 이하도 아녔는데... 설령 비판을 하셨다 쳐도 관대하게 넘어 가 주시는게 대인배다운 모습 아닌가 싶습니다.
  • WINWIN님 2024-05-18 05:05:24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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