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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최고위원과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사진=시사타파뉴스 이외솔)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서울로 지역구를 옮긴다는 하태경 의원의 마포을 출마설과 관련하여 한동훈 법무부 장관 정도는 상대로 맞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하태경 의원의 마포을에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래도 여당 대선 주자 1위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정도가 와야 제 의욕이 불탈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는 제 지역구로 온다면 손님이니까 반갑게 맞이해야 하고 또 못 오신다면 또 서운한 일”이라며 “그런데 저는 하 의원은 좀 약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 하 의원이 서울 출마를 선언한 배경에 대해 “비윤의 비애”라며 “친윤이었으면 해운대에 그냥 눌러앉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의도에서는 하 의원의 지역구인 해운대에 대통령의 40년지기인 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한 가운데, 알아서 지역구를 뺀게 아니라 쫓겨난 것이라는 설이 들려오고 있다.
처음에는 하 의원이 험지 출마를 자처한 중진으로 포지션을 잡아 마포 을에 출마한다는 이야기도 들려왔다.
이에 사회자도 그런 내용으로 질문한 것이지만지금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출마했던 광진 을로 자리를 옮긴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옛 지역구인 관악 을 출마가 유력한 상태다.
정 최고위원은 “누가 오든 마포을은 험지가 아니라 사지일 것”이라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마포구 상암동 쓰레기 소각장 추가 폭탄 투하로 온갖 플래카드들이 다 붙어 있다"고 언급했다.
국민의힘에 대한 민심이 매우 흉흉하다는 지적에 맞설 국민의힘 후보는 누구일지는 조금 더 두고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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