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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이 추석을 하루 앞둔 16일 임기를 시작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2일 심우정 검찰총장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까지 국회에 인사청문보고서를 보내 줄 것을 지난 10일 요청했으나, 보고서 채택이 불발되자 이날 임명안을 재가했다.
심 총장은 임기 첫날인 이날 대검찰청에 출근해 주요 참모들과 추석 연휴 기간 근무 상황을 점검했다고 대검찰청이 밝혔다.
연휴 기간이긴 하지만 공식적으로 임기가 시작된 만큼 곧바로 업무에 착수한 것이다.
심 총장은 참모들에게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또 "연휴 기간 일선과 긴밀히 소통해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원석 전 검찰총장은 전날 임기를 마쳤다.
심 총장은 연휴가 끝난 뒤 19일 오전 취임식을 열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다.
한편, 심 총장은 지난 3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이 문 전 대통령 전 사위 채용 특혜 의혹 수사와 관련해 "이런 검사를 누가 신뢰하느냐. 이쯤이면 검찰은 완전히 폐지해야 한다"고 하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며 "검찰이 현재 모두 법과 원칙에 따라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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