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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대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민주당 간사 김영배 의원은 29일 '북한 전투병의 러시아 파병 철군 및 한반도 평화안정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외통위원 등 민주당 의원 29명이 결의안에 이름을 올렸다.
결의안에서 김 의원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세계 평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행위”로 규정하고 북한군의 즉시 철군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또 "대남 오물 풍선 테러, 무인기 침투, 미사일 도발 등을 자행하는 등 대한민국에 대한 군사적 또는 비군사적 위협을 고조시키는 북한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우리 정부에도 탈북단체 등의 대북 전단 살포를 규제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 지원과 군 파병 등 직접 전쟁에 참여하는 행위를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우리 정부도 강경 대응을 자제하고 국제사회와 공조해 평화적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결의안에는 김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 28명이 이름을 올렸다. 당 국가안보상황점검위원회 위원장인 박지원 의원과 점검위원인 위성락 의원 등이 함께 작성했다.
민주당은 이미 유사한 결의안을 낸 여당과 협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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