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영광 몇표차로 결판 날 것 같아 불안…한표 한표 꼭 챙겨달라"

  • -
  • +
  • 인쇄
2024-10-11 23:25:44
이현일 기자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615944741353
▲ 이재명 대표(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16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1일 전남 영광군을 찾아 "정권 심판 전선을 흐트리면 안 된다"며 "이번에 힘을 모아서 윤석열 정권을 엄중히 경고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영광군청 사거리 퇴근인사를 진행하며 "하루도 안 돼 다시 왔다. 매우 이례적으로 사흘째 오는데 왜 그런지 이해하시리라 생각한다"며 "비록 전남 선거에 국민의힘 후보가 없지만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하는데 누가 그 정권을 심판하는 중심인 민주당이 전남에서 오히려 심판당했다는 소리를 하면 어떡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권이 총선에서 그렇게 압도적인 패배를 당하고도 전혀 생각을 바꾸질 않는다. 오히려 더 심해진 것 같다"며 "이번 선거는 규모가 작아도 명백히 정권에 대한 2차 심판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영광군민 여러분께 진지하게, 간절하게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 전선이 교란되면 안 된다"며 "이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정권의 무도하고 오만한 행태를 억제하고 막아야 하는데 그 전선이 흐트러지고 교란이 발생하면 정권 심판에 문제가 생긴다"고 호소했다. 

 

이어 "(선거운동 기간인) 이틀, 삼일 안에 이 나라 운명이 결정될 수 있다"며 "(진보당, 조국혁신당도) 넓게 보면 다 식구들이 맞고 함께 가야 할 동지들이다. 하지만 지금은 비상시기이며 대오를 정비해야 할 때"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영광 선거도 차이가 크지 않아서 어쩌면 몇 십 표, 몇 표로 결판 나게 될지도 모르겠다"며 "나중에 후회할 일이 생기지 않게 한 표, 한 표, 한 분, 한 분 꼭 챙기셔서 민주당이 영광에서도, 전국에서도 이길 수 있도록 힘을 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영광군은 민주당 지도부에 '더 신경 안 써도 된다, 금정에 주력해라'라고 말씀해주시겠나"라며 "만약에 이번 금정구 선거를 모든 사람들 예상을 뒤엎고 우리가 이길 수 있다면 정권 심판 전선에서 우리가 상당히 강력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현일 기자
이현일 기자 시사타파뉴스 기자 이현일 입니다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댓글 4

  • 깜장왕눈이 님 2024-10-14 10:51:35
    민주당 화이팅
  • 감동예찬 t.s님 2024-10-12 11:39:47
    영광군민들은 한번 더 생각해 보시고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게 힘을 주십시오~~
  • WINWIN님 2024-10-12 05:26:48
    영광군민분들 더블어민주당에 힘을 실어주세요.
  • 민님 2024-10-12 03:47:57
    중요한 시기에, 민주당이 더 큰 힘 얻을 수 있게, 영광군민분들 잘 부탁 드립니다.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