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윤석열퇴진 촛불축제에 등장한 김용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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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8 21:13:35
시사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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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공소시효가 3개월 남았는데도 검찰은 김건희를 소환하지 않고 있어
촛불집회의 백미인 거리행진에서는 '헌법 제1조' 노래를 배경으로 시청과 을지로 일대를 지나 광화문대로를 거쳐 시민들은 대행진

 

 8일 서울 청계광장 앞 세종대로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모였다.

 '촛불행동' 주최로 열린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 9차 촛불대행진'에는 3만여명(주최측 추산)의 시민들이 모여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등 잇따른 논란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들을 규탄했다.

시민들은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고등학생이 그린 만화 '윤석열차'에 대한 정부의 경고 등 윤석열 정부가 빚어낸 잇따른 논란을 지적했다.

촛불행동의 공동대표인 우희종 서울대 교수는 "윤 대통령 본인의 입으로 욕설도 하고 별의별 이야기를 해놓고 생각도 안 난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런 것도 무조건 괜찮다는 자들도 나온다"면서 "심지어 욕설마저 따뜻하다고 하는 교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로부터 간신배는 임금이 문제가 있을 때 직언보다는 무조건 옳다고 외치는 자들"이라고 강조했다.

 위 우희종교수의 발언은, 지난달 22일 TV조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서민 단국대 교수가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해 "국격이 올라간다",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옹호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한 발언으로 보였다.


'윤석열차'를 두고 국민의힘에서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김건희의 논문 표절에도 아무 문제 없다는 자들이 고등학생의 풍자만화를 표절이라고 할 수 있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사무국장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공소시효가 3개월 남았는데도 검찰은 김건희를 소환하지 않고 있다. 시간을 끌면서 면죄부를 주려는 것"이라며 "시간끌기가 계속되면 국민이 절대 용납 않을 것이다. 윤 대통령은 촛불시민의 힘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모든 국민이 김건희가 주가 조작의 핵심인물인 것을 알고 있다"면서 "가족을 감싸는 데 권력을 휘두르는 대통령을 국민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정부는 국민의 경고를 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촛불집회의 백미인 거리행진에서는 '헌법 제1조' 노래를 배경으로 시청과 을지로 일대를 지나 광화문대로를 거쳐 시민들은 대행진을 했다.

서울뿐 아니라 광주, 군산, 춘천, 공주 등지에서도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김건희특검, 윤석열퇴진집회는 매주 토요일에 열리며,  22일에는 시청광장 7번 출구 앞 대로에서 첫 전국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출처:시사타파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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